| 글쓴이 : | 운영자 | 날짜 : | 2022-08-03 [18:12] | 조회수 : | 53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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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스포트라이트 (주)맑은기업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웹진) | ||||
소재지: 중구 동천1길40 C동 1104호
업 종: 제조업, 도소매업
유 형: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장애인표준사업장, 녹색기술인증, 녹색인증제품, 친환경인증, GD마크,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
제 품: 친환경복사용지, 점보롤화장지, 사무용품, 전산용품, 인쇄 및 판촉물, 기타 MRO 유통사업 등
홈 피: www.malgeun.kr
전 화: 1800-7042
해맑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
취재진을 맞이하는 해맑은 대표님의 첫인상에서 부터 맑은기업의 이미지가 느껴진다. 작년 매출 82억원으로 울산사회적경제 부동의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맑은기업(대표 황 희)을 가봤다.
사무실 벽면 한켠을 다 차지한 각 종 표창과 인증서들이 이 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말해 주고 있다.
맑은기업은 20~70대 남녀 장애인 및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68%나 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제조 및 유통, 공공기관 구매대행, 온라인쇼핑몰, 서비스업 등으로 친환경 복사용지가 효자 품목이다.
울산에 없던 아이템 '복사용지' 시작
울산장애인단체에서 사회적경제 담당업무를 했던 황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창업을 결심, 사회적기업에 대한 아카데미를 수강 한 후 체계적으로 창업을 결심했다. “운영은 자신이 있었는데 아이템은 없었다. 울산에 없는 분야를 물색하던 중 복사용지를 주 아이템으로 정했다” 2011년 9월 맑은기업의 태동을 황대표는 말한다.
전국 3000여개 거래처 “서비스가 답”
사업 초기 거래처 확보에 남모를 어려움이 많았으나, 성공의 노하우는 역시 '사회적기업은 서비스업'이라는 것에 착안, 영업전략을 바꾸었다. 배송시 진공청소기를 들고 가서 거래처 창고를 청소하고, 물품 정리 서비스를 한 진심이 통했다. 그렇게 열심히 영업한 결과 현재 전국 3000여개의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고급화전략과 친환경포장지 브랜드화가 맑은기업의 이슈다. 해외수입 원지가 대부분인 시장에서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지사의 원지만 고집했다. 또 접착체와 박스테잎 없이 친환경 포장박스를 만들어 2016년 첫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함께 사는 세상 신사업 비전 제시
“공기업의 도움과 정부보조의 한계가 있기에 늘 자립을 염두하고 있어서 연구개발은 우리의 몫이다” 예비사회적 기업을 1년만에 조기졸업(?) 한 후 2019년 SVI(사회적가치지표관리)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종이산업이 사라질 미래를 대비하여 플랫폼 유통사업 등 신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또 매년 사랑의 열매 등 사회공헌 사업도 잊지않고 있다.
창업 초기 2명에서 시작된 직원이 현재 30여명이나 되며, 부설연구소 등 신사옥도 곧 올릴 계획이다.
“월급 줄때 보람됩니다. 직원들이 안정감을 느끼면서 소속감을 갖고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사람의 가치로, 함께사는 세상을 만드는 기업’ 사훈에 걸맞게 행복이 뿜뿜 솟아나는 기업문화를 확인했다.
장기근속 표창 정승영 (주)맑은기업 이사
“입사10년,매출과 함께 저도 성장했어요“
▷맑은기업과 첫만남은?
올해로 입사 10년차 이다. 입사 면접을 보던 날, 양복을 차려입고 온 준비된 나를 선택해 준 대표님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나만이 느끼는 비전이 보였다.
▷언제 가장 보람되나?
직원으로서 회사가 성장하는 그래프가 눈에 보일 정도로 이 회사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늘 보람있다. 또 매일 방어진에서 함께 출퇴근 할때 가족이 생긴것 처럼 든든하다. 이직률이 낮은 것만 봐도 알수있듯 모두가 한가족처럼 사랑으로 뭉친 기업이다.
▷가장 힘들었을 때가 있다면?
사세확장 등 여러가지 대내외적 요인으로 회사가 힘든 적도 있었지만, 함께 극복하여 업그레이드 시켰을 때, 가족같은 직원들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또 전국 새벽 배송을 하는 중증장애 직원을 보면 마음이 짠하지만 더욱 힘을 보태고 싶다.
▷대표님은 어떤분?
추진력이 상당히 뛰어나신 분이다. 항상 신중함과 배우는 자세로 기업의 미래를 제시할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도 판단력이 명쾌하신 분이다. 배울게 많은 인생선배 이자 상사이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지금 나는 이미 꿈을 이룬 셈이다. 입사 후 지금까지 NO를 해본적 없이 달려왔 듯 이사 직함까지 왔으니. 단순히 회사 매출 성장이 아닌, 그 속에서 나도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출처] 스포트라이트 (주)맑은기업|작성자 ulsansescoop